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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2011/10/14 23:20
얼마전 상당히 오랜시간 알아왔던 여자사람이 이곳으로 놀러온다고 했다.

만나면 뭘 해야될까.  차도 청소하고 세차해야겠지.  너무 오래 길러서 산발인 머리도 정리해야겠지.

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,

아, 난 아직 이사람을 내 마음에서 내려놓지 않았구나.

그렇게 생각하니 지금 내 모습을 그대로 보이는건 너무 초라해서 차마 만날수가 없었다.

그렇게 연락을 무시하고.

거미줄 마냥 가늘던 연이 끊기고.

나는 불편해진 동시에 편해졌다.
Posted by 노가다파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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